사골로 육수를 낸 부대찌개의 참 맛! 

- 이대맛집 이대포 부대찌개



오랜만에 외근을 나갈 기회가 생겼습니다.

요즘은 통 외근이 없어서 바깥공기 쐬며 사무실을 떠날

기회조차 없었는데, 오늘 이게 왠떡인가 했습니다.



햇빛은 쨍쨍, 바람은 살랑살랑~~

이럴때 답답한 사무실을 떠나 있는것이 어찌나 행복한지요 ㅋㅋ



오랜만에 강남을 떠나 맛있는 것 좀 먹어보자고

저는 기대에 잔뜩 부풀어있었습니다.



근데 왠걸, "부대찌개"먹자! 그러시는 거 아닙니까

그 흔한 부대찌개를 여기와서 굳이 먹을필요 있것습니까!

맛있다며 본인은 철썩같이 믿어보라는 말만 남기고 

앞서가시는 직장동료분,,,,

맛 없으면 죽습니다....






우선 외관은 여느 부대찌대 집과는 차별화를 선언합니다.

일본 선술집 같은 분위기를 물씬 풍겨대는것이, 

역시나 사케도 파는군요. 하지만 부대찌개 전문점입니다.

호호호




    



약간은 좁게 느낄 수 있겠지만 아담한 사이즈에 

이대포는 깔끔합니다.

벽에 크게 씌여져 있는 것이 

"사골과 양지, 사태를 넣고 하루동안 우려낸 육수를 사용한다"

기존의 부대찌개는 뭔 육수로 만들어 왔을까요.

갑자기 궁금해지면서 기대가 잔뜩 됩니다.







부대찌개 2인을 주문했습니다.

우선 다양한 햄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느끼한 햄들이

부대찌개를 만나면 단백하게 바뀐다는 것이 참 신기할 뿐입니다.

밑반찬은 정갈한 집반찬처럼 나왔습니다.

오뎅~! 좋아라 하는 오뎅반찬~~

참 소박합니다.





                         



어느 햄이 들어갔나~ 유심히 보고있으니 신기하게

김치와 콩나물이 보이질 않습니다.

보통 부대찌개에는 김치가 필수아닙니까? 콩나물은 안 들어간 곳도 있응께요.

대신 갖가지 채소와 다대기, 그리고 푸짐한 햄이 생명이군요.

언능 부글부글 끊여봐야겠습니다 ㅋㅋ







불을 강하게 올립니다.

언능 끊어라~!! 빨리 묵게!!!

어느정도 부글거리자, 언능 라면사리를 투하시킵니다.

전 그냥 맑게 먹는걸 좋아하는데, 왜이리 울 나라 사람들은

라면사리 넣는걸 좋아하나 모르겠습니다.







요렇게 말랑해진 햄도 집어먹구,

푹 익힌 라면사리도 먹고 ㅋㅋㅋ







무엇보다 정말 국물이 끝내줬습니다 ㅋㅋ

깊은 육수는 음식맛을 결정하는가 봅니다.

너무 담백하니, 안그래도 국물좋아하는디,

국물에 밥비벼, 햄 딱! 얹어 한입 먹어봅니다.

묵고싶죠? ㅋㅋ






맛있을테면 맛있어봐라~! 라고 쿨하게 들어갔던

부대찌개 전문점.

깊은 국물맛에 또! 또! 밥 한그릇 싹~! 비우고

배 두들이며 나섰습니다.

역시 사람은 앞서 큰소리 치는건 아닙니다.

너무 맛있게 먹고 나온 제가 다 민망해지는 상황 ㅋㅋ


역시 한국인은 밥입니다. 밥!!!

뱁을 드시야지요~! 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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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먹.죽.귀.때 먹죽귀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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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거부기 2012.06.01 09:2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여기 부대찌개 맛있습니다.
    간만에 가볼까나~

  2. 클라우드 2012.06.01 10:2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골육수의 깊은 맛과 부대찌개의 매콤한 맛이 환상일 듯 싶어요.
    6월도 행복하세요.^^

  3. 심평원 2012.06.01 15:5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 이대근처면 가깝네요~~ 한번 가보고싶은데요 :)
    사이다를 잘못봐서 소주로봤어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