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 낙원동 맛집 장군족발보쌈

한살, 두살 먹어가다보니...

먹을꺼 하나에도 신경이 쓰이는 나이

특히 요자의 피부는 나이와 직결되는 법!

머 하날 먹더라도 피부에 좋은 것을 먹어야 한다는 굳은 의지로

 종로에서 만난 김에 오늘은 족발! 족발을 먹어야 한다고 하니,

영문도 모르는 녀석~ 

마다는 커녕! 자기만 따라오라며 발길을 재촉합니다.

원래 종로하면 족발 집 많기로 유명한데

오늘은 가자는데로 따라만 갑니다.

장군족발보쌈, 

입구부터 고풍스런게 왠지 믿음이 갑니다.

들어가자마자 족발부터 시키고 봅니다. 

근데 여긴 얼마나 하나? 보려는데,

붓으로 흘려쓴 메뉴판이 보입니다.

오, 멋쥡니다~~

가격도 괜찮네요, 참 일찍도 봅니다 ㅎㅎ

좔좔~ 흐르는 윤기!

제가 족발을 좋아하는 이유가 또 있습니다.

몰까요? 시키면 금새 나옵니다.

전골이나 찌개 같이 옆테이블 끊는거 보고 있지 않아도 되고

먹기 좋게 따땃하게 나오니 마구마구 먹을수 있다는 점... 

족발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도와주는

반찬 친구들 까지~~ 신속하게 셋팅 완료!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그래도 푸른 쌈에 김치랑 같이 넣어서 먹으면 더 맛나겠지요.

아~~ 한 입 먹어봅니다.

바로 이 맛 입니다!

쌈 한번, 먹었으니~

이번엔 양념장에 콕! 찍어서 한 입~~~

원래 쌈 싸는 것 보다, 이렇게 고기만 먹는걸 더 조아라 합니다.

고소한 고기 맛이 지대루지요!

걸신 든 여인네가 족발 한 접시를 모두 해치워버렸습니다. 

남은 다리 하나~~보기가 좀 거시기 합니다만,,

정말 배부르게 잘~~도 먹었습니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족발

출출한 저녁 술 안주로는 그 어떤 메뉴보다  멋집니다.

& 쫀득쫀득 해질~ 내 피부까지~ 호호

또 먹으러 오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