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화정동에서 느끼는 어느 벨기에 펍 

- 일산맛집 빅브래드

친한 언니가 화정동에 신혼 집을 장만했습니다.

집에서 넘~~흐 멀어 미루다 미루다 

화정동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신혼집에 가보기도 전!!

화정동에 분위기 좋은 벨기에 스탈 펍이 있다고 

입이 닳도록 자랑하던 바로 요기!!

BIG BREAD 부터 가보기로 했습니당~

하늘색 체크무늬 간판에,  오밀조밀 조명빛들이 

이마에 딱 유럽스탈이라고 써있더군요 ㅎㅎ

문을 열고 들어가니 이미 옆테이블에는 외국인들이 

이른 점심을 먹고 있었습니다.

워낙 무채색을 좋아하는 저는 이런 따뜻한 분위기의 유럽 가정식 파는 집 애호가 입니다만 킁.

돈이 없어서리.. ㅋㅋ

정말 외국에 온 기분을 한~껏 내고 있는데, 

물병 한번 감각 돋네요 ㅋㅋ

전체로 호박수프를 날름~ 하였습니다.

배가 고파서 맛을 느낄새도 없이 스피드 원샷 했지만.

유럽식 육수로 만든다고 하드라고요 ,,

달지 않은 맛이 맘에 듭디다.ㅎㅎ

그리고 요 식전빵~ 담백한 맛에 소프트버터를 찍어먹으며

배고픔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BIG BREAD에서는 수제 맥주도 팔고 있네욤 

하지만 저의 쵸이쑤는 카페라떼!!

지금 메뉴랑 같이 시키면 40% 할인 이벤트를 하길래,

냉큼 주문했으욤~ 

두둥~ 드디어 메인메뉴인 치킨까스가 나왔습니다.

딱보기에도 노릇노릇 한 치킨까스!!

제가 튀김류를 대할때에는 평가하는 잣대는 단순함돠~

바삭한가 그리고 기름이 신선한가!

사실 일맥상통 합니다만, 

옛날 돈까스는 그 나름대로의 풍미가 있으나

기름이 신선할때 요론 노릇한 색깔을 띕니다.

그리고 그래야! 바삭바삭하게 튀겨나올 수 있죵~

츄~웁 ㅋㅋ 다시보니 침이고이네 ㅋ

치킨까스의 쏘스와 레몬 즙을 섞어 찍어먹으니 상콤함을 더합니다.

이건.. 무슈..무슨 무슈였지? 마담무슈인가?!

암튼 토스트 위에 계란이 올라오고 

햄과 치즈가 안에 들어있는 벨기에식 토스트입니다.

빵사이에 꼬소한 햄치즈, 그리고 반숙 계란 후라이의 따뜻함이

입 속 그~득 합니다.

화정동 아줌마가 자랑할만 하다며 토닥토닥 ㅋ

언니 덕분에 따뜻한 저녁 자~알 먹었습니다.

후후~

따뜻한 유럽식 가정식이 땡길 때, 

BIG BREAD, 추천함돠~